홍콩 발칵 뒤집은 '햄스터→사람' 코로나 감염…사실로 밝혀졌다
- 22-01-31
홍콩대 연구진, 햄스터에서 인간으로의 델타변이 감염 사례 2건 확인
이달 중순 홍콩을 발칵 뒤집었던 '햄스터 코로나19 감염' 관련, 햄스터에서 인간으로의 코로나19 감염이 가능하다는 세계 첫 연구 결과가 홍콩에서 나왔다.
2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대 연구진은 지난 18일 햄스터 감염 관련 당국의 발표 이후 의학전문가들과 햄스터에게서 인간으로의 감염이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당시 햄스터에서 인간으로의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2건 확인됐으며, 이 햄스터들은 이미 홍콩에 수입되기 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라고 결론냈다.
이 햄스터들에게서 발견된 코로나19는 몇 달간 홍콩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델타 변이로, 해당 계통의 발생 시기를 추적하면 햄스터들이 감염된 시기는 홍콩에 입국하기 전인 작년 11월 21일경으로 추정됐다.
이들 햄스터가 홍콩에 들어온 건 지난달 22일 이후로, 대부분은 네덜란드에서 수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햄스터 감염 사례는 이달 16일 애완동물 가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알려졌다. 이후 가게 직원으로부터 고객과 고객의 배우자로 다시 '인간 대 인간' 감염이 이뤄지면서 홍콩이 발칵 뒤집혔다.
특히 홍콩 당국은 해당 햄스터 약 2000마리를 도살하겠다고 발표해 동물 운동가들의 항의를 촉발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의학저널인 '랜싯'(Lancet)에 지난 28일자에 실렸고, 아직 동료 검토는 거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이번에 인간으로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확인된 햄스터는 시리아 햄스터로, 연구진이 드워프 햄스터와 토끼, 기니피그, 친칠라, 생쥐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지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시애틀 뉴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뉴스포커스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
- 민주, 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특검 반대는 결국 진실 은폐"
- 법원 결정 이후 더 완고해진 의료계…전공의 ‘요지부동’
- 뉴진스 5인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 조국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에 야권발 '개헌론' 시동
- ‘수출부담’ 줄여주는 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세제혜택 받기 바늘구멍”
- 2% 중반 모이는 성장률 전망…내수 회복은 여전히 안갯속
- "한밤중 취객 발길"…김호중 방문 유흥주점, 오늘은 손님 대신 가드만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