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전 부인 지난해 아마존 주식 85억달러어치 팔았다

매킨지 스캇 대부분 자선활동에 사용한 듯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전 부인인 매킨지 스캇이 지난해 85억달러 상당의 아마존 주식을 처분했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캇은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주식을 250만주 가량 매도했다. 당시 매도가를 기준으로 한 처분 주식의 가치 총합은 약 85억달러다.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73억달러어치다. 

현재 스캇은 아마존 주식 149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스콧의 자산은 483억달러로 세계에서 28번째로 부유한 인물이다.

스캇은 아마존 주식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자선활동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2019년 베이조스와 이혼하고 수령한 아마존 주식을 활용해 기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스콧은 지금까지 최소 86억달러를 미국 전역의 자선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캇은 지난해 스캇은 시애틀에 있는 유명 사립학교인 레이크사이드 스쿨의 과학교사인 댄 주엣(사진 왼쪽)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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