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케이 "사도광산 등재 위해 한국 부당한 주장 반박해야"
- 22-01-29
"세계문화유산 추천은 당연한 일…국제사회 이해 구해야"
일본의 대표적 극우지인 산케이신문이 니가타현의 '사도광산'(佐渡島の金山·사도시마노킨잔)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한국의 부당한 주장을 반박해야 한다고 29일 주장했다.
산케이는 이날 '사도광산 추천 악선전 배제하고 등록에 전력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추천을 미루면 한반도 출신 인사들이 가혹한 노동에 종사했다며 반발하는 한국의 비판에 굴복하는 일이 된다며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규정했다.
산케이는 한국 측은 사도광산을 '강제노동에 시달린 피해의 현장'이라고 비판하지만 1940~1942년 사도광산에서 일하고 있었던 한반도 출신자에게는 급여가 지급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등록 신청 대상은 에도시대로 한국이 문제 삼는 전쟁 중이나 전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해 사실에 입각해 한국에 의연하게 반박하고 국제사회의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케이는 한국이 2015년 하시마(端島·일명 '군함도') 탄광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에도 한반도 출신이 강제노동을 했다며 '격렬한 선전전'을 벌였다며 이번에도 등록 저지를 위한 움직임을 강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추천을 주저한 일본 정부의 저자세가 준비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회원국의 이해를 얻지 못해 등록이 거부되면 재추천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산케이는 "사도광산은 에도시대 채굴부터 제련까지 전통적인 수공업이 행해지고 있던 귀중한 산업 유산"이라며 "정부는 자부심을 갖고 추천해 등록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끝맺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도광산을 오는 202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강력 반발로 올해 추천을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 등 일본 보수·우익 세력이 추천을 밀어붙이면서 기시다 총리가 결국 추천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긏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시애틀 뉴스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뉴스포커스
- 선 넘은 러시아에 우크라 무기 지원 재검토로 '맞불'…한러관계 급속 냉각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