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3% 급등…'사상 최고' 실적 애플의 힘
- 22-01-29
미국 뉴욕증시가 강하게 급반등했다. 애플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공격적 긴축에 대한 공포가 후퇴했다.
◇S&P 2.4% 급반등…2020년 6월 이후 최대 일일상승폭
28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64.69포인트(1.65%) 상승한 3만4725.47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05.34포인트(2.43%) 오른 4431.85로 체결됐다. 하루 상승폭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다.
나스닥 지수는 417.79포인트(3.13%) 뛴 1만3770.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번주 롤러코스터 장세는 극적인 반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 1.35%, S&P 0.77%, 나스닥 0.01% 올랐다. 하지만 3대 지수들은 새해 들어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올해 지금까지 S&P500은 7% 떨어졌고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4.4%, 12% 밀렸다.
이날도 증시는 급등락하며 변동장세가 펼쳐졌다. 이번주 내내 투자심리는 엇갈린 기업실적, 지정학적 불안, 공격적 긴축 위험을 곡예하듯이 오가며 요동쳤다.
저기 밖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고 막대한 변동성에 기여했다고 루이지애나 소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말했다.
로스 분석가는 "기업 펀더멘털(기초체력)고 경제는 아직 상당히 강하지만 아직 스며들 변수들이 많이 남았다. 이 변수들은 기업실적이 될 수 있고 아니면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지정학적 긴장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 7% 급등…공급망 해소 기대감 '쑥'
이날 증시의 저가매수세는 애플이 견인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애플이 사상 최고의 실적과 더불어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공급망 정체에 대해 이번 분기 개선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 애플이 7% 급등하는 등 기술주 중심으로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전반을 끌어 올렸다.
이번 어닝시즌의 최대 이슈는 공급망으로 쿡 CEO의 발언은 투자심리를 북돋는 데에 충분했다. S&P500 기업 가운데 168개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77%가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내놓았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전망에 더 포커스를 맞추며 계속되는 공급망 정체가 실적을 얼마나 끌어내릴지에 대한 신호를 찾기에 분주하다.
시간이 지나며 오미크론 변이도 정점을 넘기고 날씨도 좋아지면서 공급망 압박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베어드의 메이필드 분석가는 말했다. 그는 "공급망 정체가 이번 분기 정점에 달하고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서서히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PCE 4.9% 올라 예상 상회…긴축 압박
하지만 후행적 경제지표는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재차 확인하며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긴축 고삐를 더욱 조일 가능성을 높였다. 소비자 심리는 10년 만에 최저로 내려와 실제 소비지출도 감소했다. 또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비로 4.9% 상승해 예상을 웃돌았다.
이틀 전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책 동결을 결정하면서도 6주 후인 이르면 3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강하게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올 한해 남은 FOMC 동안 매번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며 더 매파적으로 나왔다.
데이터 저장설비 제조업체 웨스턴디지털은 공급망 우려로 매출전망을 예상보다 더 낮췄고 주가는 7% 급락했다. 셰브런은 4분기 이익 부진에 3.5% 내렸다. 신용카드업체 비자는 해외여행과 전자상거래 지출 덕분에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돌며 주가가 10% 폭등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6%)를 제외한 10개가 올랐다. 상승폭은 기술(+4.33%) 부동산(+3.38%) 통신(+2.92%)순으로 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