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31일부터 대면 수업 시작한다

2학기 개학후 3주간 비대면 수업 진행


워싱턴대학(UW)이 오는 31일부터 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시작한다.

대학 당국은 이번 겨울 학기부터 '온라인 수업'을 중단하고 캠퍼스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지속해 왔다.

UW의 애나 매리 카우세 총장은 지난 24일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시애틀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음에 따라 대학 당국은 캠퍼스 대면 수업을 허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UW은 지난해 12월 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 학기 첫주에만 '온라인 수업'을 한 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었지만 4주 가까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그러들지 않아 '온라인 수업'이 지속되어 왔다.

대면 수업을 시작하는 조건으로 대학 당국은 캠퍼스 안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떠나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처음으로 UW에 편입한 페더럴웨이 거주 한인 S양은 "개학 이후 5개월만에 캠퍼스로 등교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흥분되지만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아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점은 걱정거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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