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0.6% 반등…美 국채 금리 10bp 하락
- 21-02-27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미국 국채수익률(금리)이 소폭 내려 나스닥은 반등했지만, 엇갈린 지표에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했다.
◇나스닥 0.6% 반등
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69.64포인트(1.50%) 내린 3만932.37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18.19포인트(0.47%) 내린 3811.15를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72.96포인트(0.56%) 올라 1만3192.34로 거래됐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이날 주간으로 다우 1.8%, S&P 2.45%, 나스닥 4.92%씩 내렸다. 반면 월간으로 보면 다우 3.15%, S&P 2.6%, 나스닥 0.93%씩 올랐다.
◇10년물 금리 10bp 하락
금리 불안은 다소 가라 앉았지만 엇갈린 지표에 증시도 향방을 잡지 못하고 엇갈렸다.
지난달 소비지출은 늘었지만 예상에는 못 미쳤고 물가는 예상보다 높았다. 1월 개인소비지출(PCE)는 0.3% 올랐는데 예상 0.2%보다 높았다. 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1.5%로 예상과 부합했다.
이날 오후 4시 48분 기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은 10bp(1bp=0.01%p) 내린 1.41%를 기록했다. 전날 장중 1.6% 넘게 치솟으면서 금리 발작 공포가 주식시장도 덮치며 3대 지수들은 일제히 급락했었다.
금리불안이 다소 가라 앉으면서 기술주들은 대부분 올랐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은 모두 0.2~1.4% 올랐다. 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장중 1.9%까지 반등했지만, 상승폭은 0.7%로 낮아졌다.
◇테슬라 1% 하락 게임스톱 6.4% 내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오르고 8개는 내렸다. 기술 0.6%, 재량소비재 0.58%, 통신 0.03%순으로 상승했고 금융 1.97%, 부동산 1.82%, 필수소비재 1.63%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달 경제 재개 기대에 가치주 전환이 두드러졌다. 에너지주는 이번주 4.3% 올랐고 이달 21% 넘게 뛰었다. 금융주도 이달 금리 급등에 11% 올랐다.
테슬라는 1% 내렸고 아크혁신 상장지수펀드(ETF)는 0.7% 올랐다. 이틀 연속 폭등했던 게임스톱은 6.4% 내려 101.74달러를 기록했다. 세일스포스는 실적 실망에 6.3% 내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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