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2월 중순 미 대부분 주에서 오미크론 정점 지날 것"
- 22-01-24
"몇 달 내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
북동부와 중서부는 감소세…"전반적인 상황 좋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23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최고조에 이르렀으며 2월 중순이면 대부분의 주(州)에서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인 파우치 박사는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전반적으로 상황이 좋아 보인다. 자신만만한 건 아니지만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바라는 건 앞으로 몇 주나 몇 달 내로 미국 전역의 감염 수준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라며 "바이러스 박멸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감염은 계속될 것이다. 바이러스는 그대로 있겠지만 사회 기능에 지장을 주진 않는 것, 그게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처럼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폭증했다가 감소하는 추세를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에선 환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파우치 박사는 "아직도 남부와 서부 주 중에는 확진자가 느는 곳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그곳들의 패턴이 북동부 등 다른 지역의 추세를 따른다면 미국 전역에서도 반전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지난 일주일간 매일 평균 70만57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는 직전 2주보다 8% 증가한 수치지만 평균 확진자 숫자가 80만명을 훌쩍 넘던 지난 14일보다는 확연히 나아졌다.
전국적으로는 매일 평균 15만9500명이 입원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2152명이다. 이는 각각 2주 전보다 24%, 41% 높아진 수치로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이다.
파우치 박사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지 않았거나 부스터샷을 안 맞은 이들이 있는 지역은 고통이 좀더 있을 수 있다"며 "미시시피주를 포함한 미국 내 일부 지역의 병원들은 환자 급증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더 감염력이 높고 치명적인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우치 박사는 미국 내에서 4차 백신 접종이 가능하냐는 질문을 받고 "처음 맞은 부스터샷의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아직은 알 수 없다"면서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