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솨이는 어디 있나' 티셔츠 입은 팬, 호주오픈서 제지당해
- 22-01-24
호주오픈 측 "정치 메시지 담긴 옷, 허용하지 않아"
성폭행 폭로 후 자취 감춘 中 테니스 스타…입장 번복했지만 의혹 남아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의 안위를 걱정해 '펑솨이는 어디 있나(Where is Peng Shuai?)'라는 티셔츠를 만들어 입은 팬들이 호주오픈 보안요원으로부터 제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해당 논란이 동영상을 통해 확산되자 호주오픈 주최 측은 23일(현지시간) "펑솨이의 안전은 우리에게도 주요 관심사"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주최 측은 "펑솨이의 상황을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그의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셔츠 착용을 제지한 것'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상업적이거나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옷, 현수막, 표지판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펑솨이는 2013년 윔블던, 2014년 프랑스오픈 여자 복식에서 우승한 중국의 테니스 스타다.
그는 지난해 11월 SNS를 통해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자취를 감춘 바 있다.
펑솨이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테니스계 스타들과 유엔, 미국 정부 등이 나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WTA는 펑솨이의 폭로와 관련해 중국에 투명한 조사를 촉구하며 중국 내 대회 개최를 모두 보류하기도 했다.
이후 펑솨이는 싱가포르 언론을 통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한 적 없다"며 입장을 번복했지만 이것이 중국 당국의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 전 부총리는 해당 논란에 대해 아직 언급한 바 없다. 또한 중국 정부는 인터넷에서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을 검열하고 있다.
한편 중국 농구 스타 출신 야오밍은 지난 17일 "지난달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에서 펑솨이와 즐겁게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야오밍은 펑솨이의 근황과 관련해 "그는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