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추가 접종, 오미크론에도 효과 크다"…美 CDC, 관련 연구 3개 발표
- 22-01-22
오미크론 감염자 입원율 90%↓…부스터샷 접종자는 무증상 가능성↑
백신 미접종, 코로나19 관련 사망 위험 53배↑…오미크론에는 13배↑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기존 변이인 델타 변이 뿐만이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들게도 더 나은 면역 효과를 제공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3가지 연구 결과가 코로나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면역에 효과가 있는지를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CDC가 발표한 연구는 모두 미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한 사람들과 병원에 치료를 받으로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DC 주간 질병률 사망률 보고서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은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었을 당시 코로나19 관련 입원 위험을 94%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이후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부스터샷은 여전히 코로나19 관련 입원 가능성을 90%나 감소시켰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내 10개 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응급실,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백신 접종자들은 모더나와 화이자 같은 mRNA(핵리보산) 방식의 백신을 맞았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CDC가 발표한 다른 연구에서는 백신 미접종자가 접종자에 비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5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이후에도 미접종자의 사망 위험은 접종자에 비해 13배나 높았다.
CDC가 발표한 마지막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서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부스터샷 접종자들이 미접종자나 2회접종만 완료한 사람들에 비해 코로나19 확진 후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러한 결과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적용된다고 JAMA는 강조했다.
CDC가 발표한 연구 결과들은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전세계적인 논쟁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저소득 국가들에서는 백신 접종을 시작도 못했다고 지적하며 고령층이나 면역 취약계층을 제외하고는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지 않은 상태다.
실제 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이 10억회 접종됐는데 이중 5억회 이상이 미국에서만 접종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