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나스닥 한주간 7.6% 급락, 버블 붕괴 경종 울려"

나스닥이 한주간 7.6%, 1월 들어 약 12% 급락했다며 시장이 버블 붕괴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나스닥은 2.72% 급락했다. 이로써 나스낙은 지난 한주간 7.6% 급락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악의 한주다.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이번주 거래일이 4거래일이었기에 망정이지 5거래일이었으면 나스닥이 더 떨어졌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월요일)은 마르틴루터킹데이로 뉴욕증시는 휴장했었다.

이 번주 나스닥은 4거래일 내내 떨어졌다. 이는 닷컴 버블이 붕괴됐던 2000년과 9.11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은 1월 들어 약 12% 급락했다. 한달간 12% 급락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투자업체인 비스포크 투자그룹의 전략가 조지 피어키는 “불길한 징조”라며 “시장이 바닥을 찍고 올라올 수도 있지만 버블 붕괴의 조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업체인 서스키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의 파생상품 공동책임자인 크리스 머피는 "최근 거래 추세를 보면 기관들이 시장을 서둘러 빠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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