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에 길가던 워싱턴주 주민 2명 숨져

20일 새벽 알링턴서 음주운전 사고로 2명 사망

 

알링턴서 도로를 걷던 행인 2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들이 받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알링턴 경찰에 따르면 20일 새벽 2시 30분께 알링턴시 SR 9 하이웨이와 204TH ST. 교차로 지점에서 도로를 걸어가던 중 과속으로 음주운전을 하던 스탠우드 거주 20대 남성의 차량에 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피해자들을 발견했지만 이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남아있던 용의자를 검거하고 2건의 차량을 이용한 살인 사건과 음주운전 혐의로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현재 피해자들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SR 9 하이웨이 구간의 통행을 수시간 동안 금지시키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으로 양방향으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운전자들에게 360-403-3400으로 이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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