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지난해 역대 최다 살인사건 발생해

지난 한해 동안 살인사건만 90건 발생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90여건에 달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틀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포틀랜드에서는 지금까지 약 30년전에 기록된 연간 66건의 살인 사건이 역대 최고 였는데 지난 한해 동안 90여건의 살인 사건이 보고되면서 기존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우려되는 것은 포틀랜드에서 지난해 발생한 살인 사건은 포틀랜드 보다 더 인구가 많은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나 보스톤 보다 더 많이 발생했고 이웃 대도시인 워싱턴주 시애틀 보다는 무려 2배 이상이나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살인 사건은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흑인 주민들에게 더 자주 발생했는데 이는 갱 조직 및 마약 거래 중 발생한 사례가 다수였다고 경찰국은 지적했다.

아울러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이로인한 경제적 난관 및 정신병 문제도 살인 사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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