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매주 와인 파티 벌였다"…英 총리, 내로남불에 정계 은퇴 기로
- 22-01-15
매주 금요일 오후 4~7시까지 진행… 당시 실내 모임 인원 제한
"코로나19 규제로 직원들 피로 쌓여…존슨 총리, 음주 격려도"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방역 규제 위반 논란으로 사퇴 위기에 몰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매주 금요일마다 와인 파티를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는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 존슨 총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라'라는 의미에서 보좌관들에게 매주 금요일 마다 와인 파티를 벌였다면서 와인파티는 너무 인기가 많아 직원들이 시원하게 주류를 보관하기 위해 142파운드(약 23만 원)를 들여 직접 와인셀러를 구매하기도 했다고 단독 보도를 냈다.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와인파티는 매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의 일정으로 총리실 직원 50여 명의 전자 달력에 자동으로 등록됐다. 더 미러는 "(금요일 파티는) 다우닝가 직원들이 한 주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된 오랜 전통"이라면서도 "이 행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제한하기 위해 방역 규제가 도입된 이후에도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소식통은 "금요일 와인 파티는 방역 규제가 엄격히 강화된 2020년 가을부터 2021년 봄까지 인기를 끌었다"면서 "직원들이이 엄격한 코로나19 규제로 피로해진 영향에 인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직원들이 술을 마시는 동안 대화를 나누기 위해 들르곤 했다. 이 사실을 알았고, (음주를) 격려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총리가 파티 자리에 술이 있는 줄 몰랐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가 '스트레스를 풀라(letoff steam)'라고 말한 것은 (방역 규제 위반을) 기본적으로 용인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매체는 보좌관들이 금요일마다 테스코 메트로 마트에 들려 와인셀러를 가득 채우기 위해 여행용 케리어까지 동원했다면서 이 기간 영국은 '합리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실내 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존슨 총리실 직원들은 지난해 4월16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 밤 가족 외에는 실내 모임을 금지한다는 정부의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존슨 총리는 총리실 파티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당시 본인은 지방관저인 체커스에 있어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며 해명했다.
지난해 5월 봉쇄령 기간에도 존슨 총리는 관저 정원에서 '와인 파티'를 벌이는 장면이 공개되는가하면 성탄절 기간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황에서 두 차례나 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사퇴 압박에 직면해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