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조코비치 입국 비자 다시 취소…"공익에 부합하는 결정"
- 22-01-15
이민부 장관 직권 취소…호주오픈 출전에 빨간불
외신 "조코비치, 법적 대응 나설 것"
호주 정부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입국 비자를 재취소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14일(한국시간) "알렉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이 직권으로 조코비치의 입국 비자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조코비치는 다시 한 번 호주에서 추방당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5일 호주오픈 참가차 호주에 도착한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의 비자 발급 취소로 발이 묶였다.
격리 시설로 이동한 조코비치는 법적 대응에 나섰고, 호주 연방 법원이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주면서 우여곡절끝에 호주에 입성했다.
이 과정에서 조코비치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아울러 그가 확진 사실을 알고도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고, 호주 입국 당시 입국신고서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이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호주 정부가 다시 한 번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하면서 논란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호크 장관은 성명을 통해 "건강과 질서를 바탕으로 조코비치가 보유한 비자를 취소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이유로 권한을 행사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코비치 측과 호주 정부, 출입국관리소 등에서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다"면서 "코로나19의 펜데믹 상황에서 국경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조코비치가 호주 정부의 결정에 반발해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비자 취소로 호주오픈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코비치는 대회 1회전에서 세르비아의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를 상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