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마스크 쓰자…얼굴 가려야 잘생겨 보인다"
- 22-01-14
英 카디프대학 연구 "남녀 모두 마스크 쓰는 게 더 매력적"
코로나 발병 전후로 마스크 쓴 사람에 대한 인식 바뀌어
마스크를 낀 얼굴이 맨얼굴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인식된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13일 가디언에 따르면 카디프대학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 모두 마스크로 얼굴 아랫부분을 가린 모습이 더 매력적으로 인식된다고 밝혔다.
특히 파란색 일회용 수술 마스크를 쓴 남성의 얼굴이 가장 매력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루이스 카디프대 심리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전에 수행된 연구에서는 오히려 의료용 안면 마스크를 쓴 사람의 매력이 떨어져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었다. 질병과 관련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루이스 교수는 "마스크가 아주 흔해진 이후 인식이 어떻게 변했는지 시험해 보고 마스크의 종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싶었다"면서 연구의 취지를 설명했다.
초기 연구는 지난해 2월 실시됐다. 그는 여성 43명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의 얼굴 △일반 천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의 얼굴 △파란색 의료용 마스크를 쓴 남성의 얼굴 △검은 책으로 코와 입을 가린 남성의 얼굴을 보여주고, 매력 점수를 1~10점 사이에서 평가하도록 했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천 마스크를 쓴 사람이 마스크를 안 쓴 사람이나 책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보다 훨씬 매력적이라고 봤다. 그리고 수술용 마스크를 쓴 경우는 평범한 일회용 마스크를 쓴 것보다 멋져 보인다고 평가했다.
루이스 교수는 "이제 우리는 파란 마스크를 쓴 의료 종사자들에게 익숙해졌고, 이제 파란 마스크를 보면 돌보는 직업이나 의료 종사자을 연상하게 된다"면서 "우리가 스스로를 취약하다고 느끼는 시기에 의료용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보면 안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스크를 쓴 사람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는 얘기다. 이전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보면 '병에 걸린 사람일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인식을 가지기 힘들다.
루이스 교수는 마스크를 쓴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 또다른 이유와 관련해 "눈에 시선이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다른 연구에서 왼쪽이나 오른쪽 얼굴을 가리는 것도 사람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이는 뇌가 상상하면서 나머지 부분을 과장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됐다.
루이스 교수는 남성들이 마스크를 쓴 여성을 관찰하는 두 번째 연구에서도 대체로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