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에 투자하라…전기차 특수로 니켈값 10년래 최고, 한달 12%↑

친환경車 열풍에 힘입어 연일 급등…"재고부족해 더 오를 것"

 

전기차 특수가 불면서 니켈 값이 10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재료로, 최근 전기차가 붐을 이루면서 가격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날 니켈 가격은 런던 금속 거래소(LME)에서 전거래일보다 4% 급등한 톤당 2만27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년래 최고치다. 니켈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12% 급등했다.

골드만삭스의 상품 분석가인 니콜라스 스노든은 "재고가 고갈된 상태에서 전기차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 니켈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니켈에 대한 수요도 폭증하고 있으나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가격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 12개월 목표가를 2만4000달러로 제시했다.

앞으로 니켈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한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니켈 공급이 2040년까지 19배 증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공급이 이를 따라올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향후 니켈 가격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FT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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