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 동안 지구 기온 가장 높았다…온실가스 줄여야
- 22-01-12
2021년 미국, 유럽 등에서 폭염·홍수 등 이상기후 발생해
탄소 배출량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야
지난 7년 동안 지구의 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는 지난 7년 동안 측정한 지구 기온이 '명백히' 가장 높았으며, 작년 2021년이 지구 기온이 다섯 번째로 따뜻한 해였다고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가장 따뜻한 해는 2020년과 2016년이었다.
실제로 작년 세계 각국은 이상 기후로 몸살을 겪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는 작년 여름 약 48도에 달하는 불볕더위를 경험했다.
미국 서부와 캐나다도 작년 이례적인 폭염을 마주 해야 했다. 국립해양대기청에 따르면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2021년 여름 더위로 수백명이 사망했다.
또한 폭염과 건조함 때문에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에서는 폭염으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미국 서부 전역도 재앙적인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에서 공개한 자료로 이산화탄소(좌)와 메탄(우) 등 온실가스 농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01.12/news1 © 뉴스1(코페르니키스 기후변화서비스 홈페이지 갈무리) |
이러한 기후 변화의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통으로 이산화탄소와 메탄 사용을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지구 온난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온실가스 농도가 작년에도 계속 증가했다고 말했다.
빈센트 헨리 푸흐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링 서비스(CAMS) 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메탄 농도는 전년 대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감소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며 "관측 자료를 기반으로 단호한 노력만이 기후 대재앙에 맞서 싸우는 데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카를로 부온템포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국장은 성명을 통해 "2021년은 북미에서 유례없는 고온현상이 측정됐고, 유럽과 지중해에 폭염이 찾아온 극한의 한 해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사건은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꾸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해 결정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성을 극명하게 상기시켜 준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