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직원들, 부스터샷 접종 맞아야 출근할 수 있다

美, 연방 공무원·의료계·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 백신 의무화

 

페이스북의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스저널(WSJ)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은 최근 근로자들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접종해야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발송했다. 메타는 또한 당초 예정된 사무실 전면 복귀 날짜를 1월31일에서 3월 28일로 연기했다.

메타 플랫폼 관계자는 "부스터샷은 코로나19에 강력한 보호를 제공"한다면서 "이를 근거로 우리는 출근자의 백신 접종 요건에 부스터샷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WSJ은 최근 미국 기업들이 근로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키고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부스터샷을 접종한 미국 근로자 1인당 푸드뱅크 또는 기아구호단체에 100달러(약12만원)를 기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육류 포장업체 JBS USA 홀딩스 등은 직원들이 원활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클리닉을 마련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연방 공무원과 의료계 종사자와 100명 이상 민간기업 직원 등에 대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몇몇 주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는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하자 미 연방대법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100인 이상 사업장 및 의료 종사자 대상 백신 의무화' 방침에 대해 특별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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