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올초 '오미크론' 전용 백신 임상 추진…"부스터샷 효과 83배"
- 22-01-11
방셀 대표, JP모건 콘퍼런스서 "코로나 종식 위해 백신 개발·출시 지속"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예방 백신도 개발 목표"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올 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주를 예방하기 위한 전용 mRNA 백신 임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울러 현재 시판 중인 백신의 3차 접종(부스터샷) 효과가 2차접종 완료때보다 최대 83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올해 세계 각국과 계약한 백신 규모는 185억달러(약 22조원) 규모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 175억달러를 넘어섰다.
모더나는 자사의 mRNA 백신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감염병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도 임상3상을 준비 중이며,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도 개발 중이다.
이날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CEO)는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메인발표(온라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방셀 대표는 “우리는 맞춤형 부스터 백신을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을 포함해 mRNA 백신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모더나는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전용 백신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방셀 대표는 “모더나는 2022년 초 임상시험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 mRNA-1273.529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이는 오미크론을 포함해 다가 부스터 프로그램에서 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더나는 현재 시판 중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부스터샷 활용에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더나 백신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스터샷으로 50마이크로그램(㎍) 투여시 중화항체 수준이 2회 접종시와 비교할 때 37배, 100㎍ 투여시엔 83배 증가했다.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부스터샷 용량은 50㎍이다.
이외에도 모더나는 현재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mRNA-1010’에 대해서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임상1상 중간발표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임상2상 피험자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 임상3상 준비도 진행 중이다.
또한 모더나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 ‘mRNA-1073’을 개발하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mRNA-1345’는 임상2·3상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 현재까지 승인된 RSV 백신은 없으며, 모더나는 이 임상에 3만4000명이 등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셀 대표는 “지난해는 모더나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한 해였다”면서 “코로나19 전염병을 끝내기 위해 올해도 백신 개발과 출시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더나는 지난해 백신 8억700만도스를 출하했으며, 매출액 17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구매계약이 체결된 규모는 현재까지 185억달러 규모이며, 부스터샷을 포함한 추가 옵션 계약은 35억달러이다. 모더나는 수익 증대로 임직원 수가 2020년말 1300명에서 지난해말 기준 2700명으로 급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등산로 직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한다
- "아마존, 알렉사 음성비서에 생성형AI 탑재…구독료 받는다"
- MS '애저 코발트100 기반 VM(가상머신)' 출시…"성능 40% 향상"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뉴스포커스
- 법무부, '김건희 명품백' 최재영 출국 정지…31일 검찰 재소환
- 한국 이혼했어도 '혼인무효' 가능…대법, 40년 만에 판례 변경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