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말 3일간 코로나 신규감염자 4만7,000명
- 22-01-11
7~9일 3일간 하루 1만 6,000명씩에 달해
3일간 입원환자 745명으로 하루 280명꼴
3일간 사망자는 24명으로 하루 8명에 그쳐
오미크론이 워싱턴주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3일간 주내에서 무려 4만7,000여명이 신규로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7~9일 3일 동안 주내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모두 4만 7,609으로 현까지 전체 감염자는 97만 8,680명을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검사 결과가 적게 나오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만 6,000여명씩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한 셈이다. 워싱턴주 코로나 감염자는 지난 4일 1만 700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하루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5일 1만5,000명에 육박했고 6일에는 1만 7,000명대를 기록해 연일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주말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워싱턴대학 연구원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워싱턴주 코로나 하루 감염자가 오는 1월말이나 2월 초에는 하루 4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울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주말 3일 동안 신규 입원환자는 모두 745명으로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는 모두 4만 7,807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주말인데도 하루 280명 꼴로 크게 늘어났다.
입원 환자수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중이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경우, 입원 치료 중 사망한 경우를 모두 합한 숫자이다.
다만 주말 3일간 코로나 사망자는 모두 24명으로 하루 8명꼴에 그쳐 다행이었으며 현재까지 워싱턴주 누적 코로나사망자는 모두 1만 2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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