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절제술한 트랜스젠더 수영 선수, 여성 팀에 남아 우승하자 '논란'
- 22-01-10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하기 위해 가슴 절제술까지 받은 수영 선수가 여전히 여성 선수팀으로 활약해 논란이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예일 대학 소속 수영 선수 아이작 헤니그(20)가 전날 열린 아이비리그 대회에서 우승했다.
3년 동안 예일대 여성 수영팀에서 선수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4월 코치와 동료에게 커밍아웃을 했다. 이후 가슴 절제술까지 받았으나, 여성 수영팀에서 남은 경기를 치르면서 경력을 쌓고 싶다고 밝히며 호르몬 복용도 미뤘다.
헤니그는 "학생 운동선수로서 트랜스젠더라고 커밍하웃했더니 내가 이상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며 "호르몬을 복용해 성전환할 수 있었지만, 여성 수영팀에 남아 경쟁을 계속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팀에 대한 나의 공헌을 소중히 여기고, 이 공헌이 내 혈관에 흐르는 테스토스테론양에 달려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헤니그는 여자 100m 자유형에서 49.57초로 우승했고, 400m 자유형 계주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50m 자유형에서도 22.76초로 1위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헤니그는 승리를 확정 지은 뒤 수영복을 아래로 내려 가슴을 드러내는 세리머니를 해 일부 학부모들에게 비난받았다.
학부모들은 헤니그의 세리머니와 더불어 그가 여성 수영팀 선수로 출전하는 것을 두고 "남성 한 명이 여자 대표팀을 망치고 있다", "그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 "대학스포츠협회에서 이에 대한 규정을 제시하고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