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 팬데믹→엔데믹 전환 가능"…전제조건은 '백신 의무화'
- 22-01-10
美 접종 행정명령 시행에 보건전문가 힘 실어
"정부 법적 조치 없인 접종률 70% 달성 힘들다"
올해 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이 독감과 같은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간 바이든 대통령의 보건 자문위에서 활동했던 전직 자문위원 에제키엘 이매뉴얼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올해 중 엔데믹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감, 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아데노바이러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와 같이 우리는 결국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게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치료제 개발, 완화책, 환기 시스템 개선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매뉴얼 교수는 백신 의무화 등 전략적 계획 역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그는 "백신 의무화 없이는 접종률을 전체 인구 90%, 심지어 70~8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도 힘들 것"이라면서 "(백신은) 사람들이 감염되더라도 입원 속도를 늦추고,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다. 결국 백신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보호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의무적으로)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매뉴얼 교수의 발언은 미 연방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100인 이상 사업장 및 의료 종사자 대상 백신 의무화'에 대해 특별심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백신 의무화 방침은 이달 10일 시행될 예정이지만, 많은 주정부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상황.
이매뉴얼 교수는 "대법원은 코로나19가 직장 내 많은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불행히도 많은 근로자들은 직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이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고, 백신 의무화는 이런 측면에서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달 7일 기준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66만8497명에 달했다.
미 보건복지부(HHS)도 9일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13만8326명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코로나19 입원율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해 1월 환자 수 14만2273명에 근접한 수치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y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