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코로나19 확진 후 '노 마스크' 행사 참석 논란
- 22-01-10
멜버른 도착했지만 비자 발급 거부 당해
조코비치 측 "백신 접종 면제 허가 받아" 주장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호주 오픈 출전 논란이 거센 가운데, 조코비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노 마스크'로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호주 오픈 참석을 위해 호주 멜머른에 도착한 조코비치는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호주 멜버른 시내 격리 시설에서 대기 중이다.
호주 오픈에 참가하려는 선수들은 백신을 접종했거나 의료 전문가로부터 접종 면제 처분을 받아야 한다.
호주 입국이 거부된 조코비치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하면서 이를 근거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호주 국경수비대(ABF) 관계자는 "사전 감염이 예방 접종 없이 입장할 타당한 이유가 아니"라며 "조코비치가 적절한 증거를 제공하지 못했다"고 비자 발급 거부 이유를 밝혔다.
호주 오픈 출전을 위해 호주에 들어온 체코의 레나타 보라코바 또한 조코비치와 같은 이유로 입국 비자가 취소됐고, 8일 출국했다.
이런 가운데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확진 후 마스크를 쓰지 않고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확진 판정을 받은 시기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지난해 12월17일 자신의 모습이 담긴 세르비아 우표 발행 기념 행사에 참석했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고 등장했다. 조코비치는 당시 행사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까지 했다.
또한 베오그라드 테니스협회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어린 선수들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념 촬영을 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2월14일 농구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과 포옹했는데 이들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조코비치 또한 비슷한 시기 코로나19에 확진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조코비치 호주 입국 거부 논란이 커지자 세르비아도 정부 차원의 지원에 나섰다. 아나 브르나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우리는 조코비치가 가족과 연락할 수 있도록 운동 기구, 노트북 뿐만 아니라 글루텐이 없는 음식을 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조코비치는 최종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호텔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의협 ‘총파업’ 투표로 결정…“시도의사회장, 강력 지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