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지역 또 다시 폭설에 비상…연방정부 또 임시 폐쇄
- 22-01-08
美국립기상청, 워싱턴DC 일대부터 메인주까지 겨울폭풍 경보 발령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 지역에 7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두 번째 폭설이 내려 연방정부와 학교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 등 또 다시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날 워싱턴DC 일대에서부터 메인주까지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NWS에 따르면 켄터키와 버지니아, 펜실베이니아, 뉴욕과 메릴랜드주에는 전날 밤부터 15~20cm가량의 눈이 내렸고, 코네티컷과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적설량이 30cm를 넘어섰다.
그나마 지난 3일 지역에 따라 최대 25㎝까지 폭설이 내렸던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지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5~10㎝가량의 눈이 내리는 것에 그쳤다. 다만,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상태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는 지난 3~4일에 이어 이번에도 임시 폐쇄에 들어갔고, 학교도 또 다시 휴교에 들어갔다.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국립동물원 등도 문을 닫았다.
워싱턴DC 현지 교통당국은 주요 고속도로에 대형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지만, 도로에 빙판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에게 서행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교통당국은 새벽 시간 눈이 내리기 전 고속도로와 도로, 다리, 경사로 등에 제설작업팀을 투입했다.
지난 폭설 당시 80km가 넘는 구간이 정체되며 운전자들이 하루 넘게 도로에 갇혔던 주(州)간 고속도로 I-95는 덤프리스 일대에 겨울 기상주의보가 내려졌다.
버지니아 주지사는 이번 폭설이 예보되자 지난 5일 일찌감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지난 폭설로 I-95번 주간 고속도로가 밤새 통제돼 운전자들이 음식과 물이 없는 상태로 차량에 갇히는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또 운전자들에게 “여행은 위험하다”며 가급적 집에 머물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DC의 버스와 전철도 단축 및 제한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뉴욕에선 폭설로 인해 출발 기차편이 취소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보스턴과 뉴욕 등 일대의 항공편 400여대가 취소됐다.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은 출발편 181편이 취소됐고, 70편이 지연되고 있다. 도착편도 153편과 77편이 각각 취소 및 지연되고 있다.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도 출발편 130편·69편이 취소·지연됐고, 도착편도 97편과 89편이 각각 취소·지연됐다.
이번 폭설로 아직 정전 사태가 일어나고 있진 않지만, 지난 폭설의 여파로 일부 지역에선 아직 정전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폭설로 워싱턴DC 일대에는 5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
- 국힘, 금투세·종부세 '감세카드'로 반전 노린다
- '구속 송치' 김호중 운명 가른 결정적 순간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