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쓰레기 수거 못해 대란 벌어져
- 22-01-07
폭설 등으로 3주째 수거 못한 지역 수두룩
시애틀지역에서 새해 벽두부터 쓰레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연말에 쏟아진 폭설이후 일부지역에선 쓰레기 수거가 3주째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애틀시 유틸리티(SPU)는 지난 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시애틀시를 포함한 킹 카운티 일부 지역에 쓰레기 수거가 2주 연속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눈이 녹고 도로 상황이 호전되며 일부 지역에 대해 쓰레기 수거가 재개됐지만 고지대 등은 여전히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노스 시애틀은 물론 사우스 시애틀 지역 곳곳에는 집집마다 골목마다 쓰레기로 넘쳐 뚜껑이 열린 쓰레기통과 거리에 나뒹구는 빈박스, 병, 깡통 등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동안 시애틀에 살면서 쓰레기 상황이 이렇게 악화된 경우는 처음본다”는 그린우드 지역 주민 션 에윙은 “수요일이었던 5일로 예정됐던 쓰레기 수거가 또 다시 연기돼 3주째를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쓰레기 수거 운전기사 게이브 알트는 “하루에 처리하고 있는 쓰레기 양이 평균 9톤 정도였는데 현재 15톤으로 늘어났다”며 “트럭이 금세 가득 차서 수거 도중에 쓰레기장으로 향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라는 특수성이 밀린 쓰레기 수거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뼈, 햄 등 음식물쓰레기는 물론 부피가 크고 무거운 선물포장 박스, 크리스마스트리, 와인 등 각종 술병으로 넘쳐나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다.
개인 쓰레기통이 가득 차 주민들이 도로에 쓰레기를 내놓으면 기계로 들어올릴 수 없어 직원들이 손으로 직접 수거해 트럭에 실어야 한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시간이 평균 5배 더 걸린다는 것이 업체 측의 항변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