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도 예외 없다’ 호주 당국 코로나 백신 거부한 조코비치 추방
- 22-01-07
조코비치 “법적소송 펼칠 것” 추방한 호주정부에 강력 반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테니스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호주 공항에서 입국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조코비치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세르비아 출신인 조코비치는 17일 개막하는 호주오픈 대회 출전을 위해 5일 밤 11시 30분께 멜버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공항 도착 후 입국 비자 발급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듣고 공항에서 억류됐다. 그는 현재 인근 호텔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비치는 그동안 백신을 접종을 거부해 왔다. 호주는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지만 호주오픈 주최 측이 그에게 '백신 면제'를 용인하며 출전을 허가했었다.
조코비치는 이번 호주오픈에 출전해 4연패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대회 주최측이 그가 4연패에 도전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둔 것이다.
호주 오픈을 앞두고 조코비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아 호주로 출국한다"고 자랑했었다.
조코비치 트위터 갈무리 |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물론 관중과 대회 관계자까지 백신을 맞아야 대회장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특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특별 규정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조코비치의 비자가 취소됐다. 규칙은 규칙이다. 특히 국경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 이 규칙 위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비자 취소 결정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것이며, 이의가 해결될 때까지 격리 상태로 호주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당초 호주 정부가 입국 비자를 발급했으면서 이를 돌연 취소한 것에 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비치 아버지 스르잔 조코비치도 세르비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것은 조코비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자유주의를 수호하는 모두를 위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흥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