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 백신 안맞는다"…佛 유명 방송인 쌍둥이 코로나로 사망
- 22-01-05
1980년대 TV 과학쇼 진행으로 유명세 얻은 형제
"접종 반대론자 아닌 건강 확신 탓 치료시기 놓쳐"
1980년대 프랑스 공상과학 TV 프로그램으로 유명했던 보그다노프 쌍둥이 형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CNN과 르몽드는 그리슈카 보그다노프는 지난달 28일 사망했으며, 이고르 보그다노프는 3일 7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의 친구들은 쌍둥이가 12월 중순 입원했을 때도 자신들의 건강을 확신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친구인 피에르 장 살랑송은 쌍둥이 형제가 초기 증상이 독감과 비슷해 병원을 뒤늦게 찾았으며, 치료 시기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쌍둥이 형제들을 백신 반대론자라고 오해할 수 있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았다"며 "그들의 생활 방식이나 기저 질환이 없었기 때문에 코로나에는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르몽드에 따르면 그리슈카와 이고르 보그다노프 형제는 1980년대 우주선 세트장에서 공상과학 쇼를 진행하며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쌍둥이였다.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이들이 진행한 '템프스 엑스'(TempsX)는 대중적인 과학 프로그램으로, 유명 게스트를 초청하거나, 닥터 후·스타트렉 같은 공상과학 작품의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쌍둥이는 1990년대부터 과도한 성형수술 하면서 "우리는 외계인과 얼굴과 비슷하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하면서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이후 형제는 수학과 물리학 박사 논문을 쓰기도 했지만 두 명의 연구 성과는 모두 혹평을 받았다.
한편 이들은 병원에 입원하기 전 템프스 엑스 재방영을 준비하고 있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뉴스포커스
- "푸바오 몸무게 103kg", "대나무 먹방"…中, 학대 논란에 근황 연일 공개
- 검찰 "'김건희 공개소환 방침' 사실과 달라…조사 방식·시기 미정"
- 文, '김정숙 기내식 논란'에 "치졸한 시비…부끄럽지 않나"
- 의료계 소송 대리인, '국가 상대 1000억원 손배소' 제기
- 원구성 협상 또 결렬…여 "협치가 국회법" 야 "법정 시한은 7일"
- '광주청년드림주택' 허위광고에…전세사기 폭탄 떠안은 청년들
- 밀양 성폭행 세번째 가해자 신상공개…"결혼해 딸 낳고 명품 휘감았다"
- 초등생이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母는 교사 폭행
- '복귀냐 사직이냐' 기로에 선 전공의…"안 돌아간다, 의료붕괴 서막"
- "법 앞에 예외 없다"는 이원석, 지휘부 바뀐 중앙지검…김건희 소환 언제?
- 저축은행, 부동산PF 대출 연체액 석달새 ‘급증’…“2분기 더 악화된다”
- "아직 탐사 단계인데"…대통령까지 나선 유전 테마株 '활활'
- 포항 석유 탐사 주도한 美 전문가 내일 방한…검증 결과 신뢰도 제고
- 국방부 조사본부, 재검토 보고서에 "임성근, 안전 의무 다 안 해" 적시
- 민주, '김정숙 기내식' 공세 되치기…"尹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 5월 물가 2.7% 10개월來 최저…"할당관세 등 안정세 지속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