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오미크론 상기도 감염…증상 가볍다는 증거 많아져"
- 22-01-05
"상부호흡기 위주 영향 미쳐 증상 덜 심해…좋은 소식"
전 세계를 뒤덮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타 변이보다 증상이 가볍다는 증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압디 마하무드 WHO 전문가는 4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상기도 (upper respiratory tract)를 감염시킨다는 내용의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보인다"며 이를 "좋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호흡기 상기도는 비강, 인두, 후두 등으로 이 곳에 일어나는 감염 질환은 폐, 기관지 등 하기도(lower respiratory)에서 발생하는 감염보다 덜 치명적으로 여겨진다. 앞서 델타변이 등은 폐렴 등 하부호흡기(하기도) 감염증을 유발해 많은 사망자를 냈다.
지난주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주에 비해 폐 감염이 덜하다는 연구 결과 5건이 발표됐는데, 그중 하나는 미국과 일본 연구진의 대규모 합동 연구였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햄스터와 쥐를 관찰한 결과, 기존 변이 감염 개체들보다 폐 손상이 덜했다.
그의 발언은 오미크론을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타난 연구 데이터와도 일치한다. 남아공에서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발 4차 대유행 기간 입원 환자의 중증화가 델타 변이가 유행하던 3차 대유행 당시보다 73% 낮았다.
다만 마하무드 전문가는 남아공의 경우 다른 나라 대비 젊은층의 인구가 많기 때문이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아공은 봉쇄 조치를 강화하지 않고도 한 달여만에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기에 진입하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 12월 중순 일일 확진자 수가 2만7000명까지 급증했으나 2일 기준 40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의 높은 전염성은 많은 지역에서 몇 주 내로 지배종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며 "이는 백신 미접종자의 비율이 높은 나라들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이 필요한지는 아직 단언하기 이르다면서도 "관련 결정은 전 세계적인 조율이 필요하며, 상업 부문에만 맡겨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