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광 트럼프 "우즈, 돌아올 것"…오바마 전 대통령 "쾌유 기원"
- 21-02-24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한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그는 돌아올 것이다. 나는 그것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우즈는 2019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자유의 메달은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문화, 스포츠 등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미국인에게 미국 대통령이 주는 최고 권위의 훈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골프광'으로 유명하다. 트럼프 그룹(Trump Organization)은 전 세계에 17개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거나 운영하고 있다. 트럼프는 전 대통령 당선 후 우즈와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친분을 유지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즈의 사고에 대해 "이것은 매우 비극적"이라고 했다. 그는 "그는 많은 것을 극복했다"며 "우즈는 놀라운 삶을 살아왔고 앞으로도 놀라운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이해하기로 우즈의 다리는 매우 안좋은 상태지만 회복할 것"이라며 "우즈는 (회복하는) 방법을 알아낼 것"이라고 했다.
우즈의 다른 골프 파트너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우즈의 회복을 기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우즈와 그 가족들에게 기도를 보낸다"며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의 선수)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제네시스 트위 © 뉴스1 |
다만 우즈의 회복에 대한 장밋빛 바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닐 필슨 CBS스포츠 사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앞으로 골프 시합에서 우즈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우즈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외신에 따르면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7시12분쯤 우즈가 탑승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LA 인근 교외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우즈는 충돌 당시 정상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었다. 급격한 커브나 나무 등은 없었다. 우즈의 차는 중앙 칸막이를 넘어 여러번 굴렀고 30야드(약 27.4m) 떨어진, 약 6m 아래 지점에서 멈췄다.
우즈가 사고 당시 타고 있던 차량은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이다. 우즈는 지난 주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지인 LA에 머물며 트로피를 수여했다. 현대차는 우즈가 LA에 머무는 동안 GV80을 제공했다.
LA 경찰은 우즈가 "현재 상황에서 장애를 겪을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우즈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매고 있었고 에어백 장치가 작동됐다고 LA 경찰은 전했다. 우즈의 차 앞부분은 상당히 손상됐지만 내부는 멀쩡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