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 모인 남녀 50명 '난교파티'…매춘부까지 고용 '경악'

스페인에서 50명이 모여 새해맞이 난교 파티를 열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겨 체포됐다.

지난 1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스페인 현지 경찰이 바르셀로나 근처의 한 숙소에 모인 남녀 5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밤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모여 난교 파티를 벌였다. 그러나 이 파티는 얼마 못 가 발각됐다.

당시 초대된 손님 2명이 "여기가 그 파티 장소가 맞냐"며 실수로 이웃집 문을 두드렸다가 이웃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곧장 출동한 경찰은 위층에서 성관계하고 있는 남녀 여러 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에서는 최대 10명까지 내부 모임이 허용되며, 오전 1시부터 6시 사이에는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이들은 모임 인원, 시간 등을 모두 어겨 현재 벌금형 처벌을 앞두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파티에 대해 "미국인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파티를 열고, 매춘부도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스페인에서는 일일 확진자 수가 계속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에는 16만16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상 최다 신규 확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스페인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의 의무 자가격리 기간을 7일로 정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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