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테슬라 13% 폭락하자 대량 매수
- 21-02-24
"비트코인 건전한 조정…일직선으로 오르지 않는다"
월가의 황금손으로 추앙받는 캐시 우드가 순간 폭락한 전기차 테슬라 주식을 저가에 쓸어 담으며 또 다시 현란한 기술을 뽐냈다. 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장중 13%까지 폭락했는데,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드는 테슬라를 "대량" 매입했다.
아크투자운용의 우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라디오에 올들어 상승분을 지난 4거래일 동안 모두 까먹은 테슬라 주식을 "많이" 샀다고 말했다. 우드가 얼마나 많이 샀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13% 폭락했다가 장막판 낙폭을 대거 축소하며 2.2%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이날 장중 2% 가까이 급락하며 우드처럼 기술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이들은 불안에 떨었다. 하지만 장마감 40분을 앞둔 오후 3시 20분부터 강력한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나스닥은 장중 2% 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0.5% 하락마감했다.
캐시는 블룸버그에 "조정(correction)은 좋은 것이고 우리 모두를 겸손하게 만든다"며 "지금은 내가 있어본 불마켓(강세장)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이 불마켓은 공포의 벽을 따라 세워졌다"고 말했다.
우드가 운용하는 최대 펀드인 'ARK혁신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이날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종목명 ARKK인 이 펀드의 가격은 이날 장 초반 11.8% 폭락했지만 낙폭을 줄여 3.3% 하락마감했다. 이날 ARKK 거래규모는 49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전 최대치의 2배가 넘었다.
우드 CEO는 테슬라 주식과 더불어 많이 떨어진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며 "건전한 조정을 목격할 수 있어서 기쁘다. 어떤 시장도 일직선으로 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드는 ARKK가 비트코인을 매수했는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1955년생인 우드는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얼라이언스번스틴(AB)의 최고투자책임자 등으로 10년 넘게 업계에 종사했다. 2014년 독립해 아크투자운용을 만들어 미래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우리나라의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그의 이름(Cathie)에 착안해 '돈(Cash) 나무(Wood)' 언니/누님 혹은 선생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칭송한다. 우드가 운용하는 ARKK를 추종하는 ETF상품들이 전세계에서 쏟아져 나올 정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