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파우치 "오는 2~3월 일상 어느 정도 회복할 것" 기대
- 22-01-03
"오미크론, 델타 보다 전염성 높아…여전히 의료 시스템 압박 위협"
5일로 단축된 무증상자 격리 기간…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 의무 검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2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백신과 부스터샷을 더 많이 맞는다면, 미국은 오는 2~3월 내 어느 정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확산세가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 많은 사람이 충분히 백신 접종을 해서, 우리 사회와 경제, 삶의 방식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오는 2~3월 중 (오미크론 확산세에 대한) 통제력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증상이 심각지 않지만 전염성이 높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미크론은 델타보다 전염성이 더 높은 바이러스기 때문에 더 많은 감염환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오미크론 입원율이 델타 대비 낮다고 해도 여전히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병원 입원환자수는 9만29명으로 지난 2주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우세종'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넘쳐나는 코로나19 감염환자로 의료난·구인난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감염자 자가 격리에 따른 인력 공백을 메꾸기 위해 미질병관리통제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무증상 환자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후, 경제를 위해 지나치게 방역을 완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파우치 소장은 이에 대해 "약간의 우려가 있었다"며 당국은 격리 해제 당일 진단 검사 실시 의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신규 확진자수는 최소 34만686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는 이날 최소 377명 증가해 누적 82만8562명이 됐다.
같은 날 NYT 분석 결과 지난 7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38만692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자체 데이터를 통해 39만6490명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롯데호텔 시애틀 제네시스 아닌 '렉서스 셔틀서비스' 제공
- "이런 한인분은 메디케어 신청시 주의하셔야"
- 시애틀 한인 미술꿈나무들 유명대회서 무더기 수상해
- [시애틀 수필-이명숙] 긍정의 뺄셈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네 빵을 물 위에 던지라!
- 동서양 오페라 '봄춘향' 포틀랜드 공연 대성황!
- 시애틀 한인카페 '금값'된 달걀 540개, 베이컨까지 도난 당해
- 단 7일만…한국 왕복 항공권 350달러 부터
- 최고 사진 작가 故남궁요설 사진전 열린다
- 경기도교육청ㆍ시애틀영사관ㆍ워싱턴주 3자 협약
- 벨뷰통합한국학교, 개학과 함께 신나는 설날 행사 가져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산행
- 송혜교, 전여빈 주연 영화 <검은 수녀들>, 내일 시애틀 개봉
- 제 106주년 3ㆍ1절 기념식 열린다
- “질병과 예술 작품은 연관성이 있을까?”
- <속보> 문인협회 설립기념식 날씨때문에 22일로 연기
- 시애틀 한인 화가 김향씨, 유명 경매에 초대작가로
- “한인 사업주여러분, I-9 양식 작성법 알려드립니다”
- "나도 입주 가능할까"-벨뷰시 5,700채 저가주택 세미나 성황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재산세 현행 1%에서 최고 3%까지 올리자고?
- 오토바이 I-5 역주행했다 충돌 후 운전자 사망
- 시애틀 본사둔 질로우, 재택근무로 오히려 '횡재'했다
- 보잉 2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버스 제쳤다
- 주요 식품업소들 “계란 1~3판만 구입 가능”
- 시애틀 하키경기서 부모가 10대 심판 폭행해 물의
- 물가 비싼 워싱턴주 싱글들 살기에 얼마나 좋을까
- 시애틀, 오늘 밤부터 다시 강추위 온다
- 벨뷰 길거리 무료 주차 사라진다?
- 워싱턴주 미국서 9번째 ‘교육적 주(州)’다
- 킹 카운티도 불체자 보호하는 ‘이민자 성역’ 합류했다
- 휠체어 타고 시애틀경전철 횡단하던 노인 중상
- 워싱턴주 운전면허증, 카탭 갱신 이번 주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