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위중증 환자 82명…젋다고 코로나 감염 안심 못한다

최근 1주간 40대 이하 위중증 589명, 1주간 일평균 84.1

오미크론 치명률 낮아도 대유행하면 젊은층 비중 높아질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위중증으로 이어진 40대 이하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 82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위중증 환자 1082명의 7.58% 수준이지만, 전체 감염자 규모가 늘어나면 언제든지 세 자릿수로 진입할 전망이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위중증 환자 108명 중 40대 이하는 82명이었다. 40대 49명(4.67%), 30대 26명(2.48%), 20대 6명(0.57%), 10대 1명(0.10%) 순이었다.

반면 70대와 60대는 각각 336명(32.03%), 375명(35.75%)으로 70% 비중을 넘었다. 80세 이상도 154명(14.68%)이었다. 60대 이상 고령층 위중증 비율이 82.46%를 차지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고령층의 3차 접종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향후 젊은 환자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3차 접종자 비율은 60세 이상이 이날 0시 기준 69.8%를 기록해 곧 70%를 넘어설 전망이다. 반면 18세 이상 일반성인은 34.4%에 그쳤다. 전체 연령대 3차 접종 비율은 아직 29.6%에 불과하다. 

지난 12월 26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 현황은 '1081107811021151114510561049명'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40대 이하 위중증 환자 현황은 '81828987858382명'이었다. 최근 1주간 589명이며, 일주일 평균은 84.1명이었다. 

향후 젊은층 위중증 환자 비중은 오미크론 변이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델타 변이보다 위중증 및 치명률이 낮지만, 전파력이 세다.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위중증 환자 비중은 감소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220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총 1114명이다.

누적 감염자 1114명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573명, 국내감염 사례는 541명이다.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신규 확진자 수는 2021년 12월 19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2주간 '12→0→49→7→1216813369→4→10926269220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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