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눈보라처럼 불어날 것…일상 망가짐 대비해야"

CDC "29 31만명 코로나19 확진"

 

미국에서 하루 평균 30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주간 병원, 학교 등 일상에 지장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 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환자가 급증해 일상 생활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는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블리자드(눈보라)처럼 불어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는 이로 인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최근 지난 일주일간 하루 확진자가 316277명을 기록했다. 

이에 베일러 의과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피터 호테즈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을 너무 경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꽤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대학 의학부장인 밥 워치터 박사 역시 트위터에 "지금 상황이 끔찍해 보이지만, 2월에는 꽤 좋은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네소타 오스터홈 대학은 "터널 끝에는 빛이 보일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몸을 움츠려 앉아야 할 때"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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