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평균 신규 확진 30만명 돌파…"의료체계 포화상태"
- 21-12-31
중증 병상가동률 80% 육박…코로나19 환자는 22% 수준
오미크론 영향으로 미국에서 전례없이 많은 확진자와 환자들이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간) CNN는 존스홉킨스대학(JHU) 집계를 인용해 지난 일주일간 7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30만88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환자들이 기록적으로 급증하면서 의료 체계에는 제동이 걸리고 있다.
실제로 미국 보건복지부(HHS)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약 약 78%에 달하는 중증 병상이 가동 중인데, 이 중 코로나19 환자는 22% 수준이다.
조지아 6개 병원에서는 입원율이 최근 100%에서 200%로 급증했으며,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지난 2주간 입원 환자 수가 3배로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뉴저지주와 뉴욕에서 아칸소주와 시카고에 이르기까지 병상 가동률은 기록적으로 급증했고,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주에는 인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군의관·군간호사 등 연방 군사가 투입됐다.
소아과 입원율 역시 팬데믹 기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342명 수준이었던 소아 입원율은 현재 하루 평균 378명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 조지워싱턴대 병원 재난의학과장인 제임스 필립스 박사는 "이전 코로나19 대유행이 절정에 달했을 때와 비교해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파동은 전례가 없다. 응급실이 현재 압도되고 있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배턴 루지 캐서린 오닐 최고 의료 책임자는 "우리는 놀라운 입원율 급증세를 보고 있다"면서 "고령 입원 환자 중에는 심부전,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아 백신을 접종을 했더라도, 코로나를 극복하기 힘든 이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발(發) 파동은 1월 말을 정점으로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은 남아공 사례를 가리키면서 "남아공에서는 확진자 수는 거의 수직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우 빠르게 돌아섰다. 미국의 면적, 백신 접종률과 다양한 백신을 감암할때 아마도 1월 말쯤 유행이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발(發) 팬데믹이 이달 초부터 확산하면서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20~30만 명을 기록 중이다. 미국에서는 25일 기준 오미크론이 미국 전체 사례의 58.6%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시애틀 뉴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 "비밀번호 70%는 1초 안에 뚫린다”
- 매리너스 시애틀야구장서 파울볼 2개가 한 팬에게 '기적'벌어져
- 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워싱턴주 교통사고 사망자 33년만에 최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뉴스포커스
- 김호중 술자리에 유명 가수도 동석…매니저·소속사 대표 입건
- '동거녀와 6차례 해외출장'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 김정숙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 '출국정지'…다혜 씨와 금전거래 정황
- 박정훈 대령 측, 대통령에 '특검법 수용' 촉구…이종섭 증인 채택
- 반포써밋 40.7억원 '최고가' 터졌다…강남권 매수세 뚜렷
- 정부 "의대 증원, 법원 결정에 추진동력 확보…의료개혁 박차"
- 우원식 "너무 바빠 문자 폭탄 볼 시간이…거부권 넘어설 8석이 제 관심사"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받는 공수처 만들겠다"
- '7공화국' 개헌 던진 조국…"대통령 4년중임·檢영장 박탈 넣자"
- 박찬대, "검찰 인사 뒤 김 여사 153일만 모습, 참 공교로워"
- 4월 취업자 26.1만명 ↑…제조업 17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 與조정훈 "한동훈·尹에 총선 패배 책임…목에 칼 들어와도 팩트" "
- "푸바오는 규칙적인 생활 중"…중국이 공개한 최근 모습은?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