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 아내와 별거 10년 만에 이혼

2011년 가정부와 불륜한 사실 드러나 아내가 소송 제기

 

영화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배우이자 전(前)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이혼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피플과 로이터통신은 이들 부부가 별거 10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지난 2011년 가정부 밀드레드 바에나와 15년간 불륜 관계를 맺어 혼외자까지 둔 사실이 밝혀졌다.그러자 아내인 마리아는 아놀드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별거에 들어갔다.

이들 부부의 공식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놀드는 지난 2017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터미네이터가 될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가서 '아놀드 그건 좀 아니다'라고 말할 것"이라며 자신의 불륜을 후회했다.

한편 아놀드와 마리아는 1986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4명의 자식을 두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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