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기·독감이랑 어떻게 다를까
- 21-12-29
두통·마른기침·미각과 후각 상실·심각한 흉통 등 '주의'
증상 대체로 비슷…"검진받는 게 최선"
코로나19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 독감이랑 어떻게 다를까. 2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마른 기침을 동반한 심각한 흉통 등의 증상에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겨울철 3가지 질환은 증상이 매우 유사해 구분이 어렵다며 이들 질병을 구분하는 최선의 방법은 검진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어린이병원 주치의인 사라 애쉬 콤스 박사는 "많은 경우 코로나19 감염은 감기나 독감처럼 보일 수 있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트로이트 보건당국 국장을 지낸 유행병 전문의 압둘 엘 사예드 박사는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백신을 맞은 사람들은 중증으로 가는 경향이 낮다는 증거가 있다"며 백신 접종 중요성도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감기, 독감의 초기 증상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감기 모두 발열, 피로, 근육통, 목아픔, 가쁜 호흡,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엘 사예드 박사에 따르면 이런 증상과 동반되는 두통, 마른기침으로 코로나19 감염을 구분할 수 있다. 미각과 후각 상실은 요즘 나오는 변이주에선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유발될 수 있는 증상이다.
옐 사예드 박사는 "심각한 흉통, 특히 마른기침을 동반하고 증상이 점점 악화하는 경우는 정말로 병원 진료가 필요한 순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감염 환경 노출이다. 그는 "증상을 느끼기 시작한다면 스스로 질문해보라. 코로나 감염자와 접촉한 적 있는지"라며 "스스로 격리한 뒤 신속 검사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자가 주변에 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엘 사예드 박사는 "오미크론이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일 수 있다는 의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심이 들 땐 검진을 받는 게 최선이다. 엘 사예드 박사는 "감염 환경에 노출됐는데 증상이 없다면, 신속 검진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될 만큼 충분히 농익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검진 전 5일을 기다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꼭 코로나가 아니란 법은 없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검진을 하고 12~24시간내 또 검사를 받는 것이다. 두 번 다 음성이 나왔다면 확실히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든 그냥 감기든 바이러스성 질병을 앓고 있을 땐 격리가 늘 좋은 방법이었다"며 "이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증가하면서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겨울 방학 후 개학을 앞둔 미국은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감기나 독감도 치료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콤스 박사는 "코를 훌쩍이고 목이 아픈 아이를 응급실에 데려와도 검진 없이는 확실히 알 수 없다"면서 "아이들의 오미크론 증상은 어른과 비슷하지만, 감기처럼 훨씬 광범위하고 가벼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맞히는 것은 또 다른 바이러스를 첨가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면서 또 "학교로 돌아가기 전 검진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녀가 감염에 노출됐는지 확실치 않거나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거리 두기, 실내 모임 자제 등의 프로토콜이 여전히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뉴스포커스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