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 보건국장, CDC 격리 기간 5일 단축에 "따르지 마"

"CDC가 뭐라고 하든 항원 검사 꼭 받아야"

파우치 "사람들이 다시 일할 수 있게 내린 조처"

 

제롬 아담스 미국 전 공중보건국장이 28일(현지시간) 무증상 코로나 19 환자의 격리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두고 "이를 따르지 말라"고 권고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이날 아담스는 SNS를 통해 "내가 CDC의 지침을 따르지 말라고 충고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CDC가 뭐라고 하든 항원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며 "가족이나 자신을 위해 이것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의사나 과학자를 아직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27일 CDC는 새 지침을 발표하면서 격리 중단 전 항원 검사를 받도록 (강제)하지는 않았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DC가 발표한 새 지침을 두고 "사람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고 주장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결정이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특히 필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일자리로 복귀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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