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으로 인력난"…美서 항공 대란 닷새째 이어져

1034편 운항 취소·2694편 운항 지연

 

미국에서 항공 대란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후 2시(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4시) 기준 미국에서 항공 대란은 닷새째 지속되면서 이날 국내선, 미국발, 미국행 국제선 등 총 1034편의 운항이 취소되고 2694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이날 미 델타항공은 폭설 악천후와 오미크론 급증으로 항공편 4133편 가운데 250편을 취소했다.

이번 항공 대란의 배경에는 항공사의 인력난 문제가 지목된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 파일럿과 승무원 등 직원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거나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에 들어가면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호소하는 상황.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5일 기준 오미크론이 미국 전체 사례의 58.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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