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하루에 54만명 역대 최다 확진…오미크론의 맹렬한 기세

지난 1월 기록 25.1만 넘어서…2주 전 평균의 두 배

 

미국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미국 CNN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가 인용한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5만4496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1년 1월11일 기록한 25만1989명이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서도 미국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4만3099명으로 지난 1월13일 이후 가장 많았다. 이는 또 2주 전 평균의 두 배(105%)가 넘는 수준이었다.

특히 NYT 집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다음날인 지난 27일 하루에만 54만3415명이 신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달 말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입원 및 사망자 수는 비슷한 속도로 증가하지 않았지만, 몇 주 뒤에 따라 증가할 위험이 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453명이다. 미국 보건복지부(HHS)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은 7만6779명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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