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이번 주 한차례 더 눈 내릴 듯(폭설 종합)
- 21-12-28
30일 시애틀지역 많은 않은 눈 예상돼
시애틀 한파 폭설까지 겹쳐 피해 속출
26일 오전 시애틀지역 2~5인치 쏟아져
대규모 정전, 항공기 결항, 도서관 문닫아
캐나다 밴쿠버 BC에서 시애틀을 거쳐 오리건주까지 미 서부지역에 한파가 덮친 가운데 올해 마지막 주인 이번 주 시애틀 지역에는 한차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는 2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섭씨 32도 이하인 영하권에 머물겠다면서 30일에는 한차례 많지 않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애틀지역은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되는 3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30도 중후반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애틀지역에 내린 눈으로 생긴 빙판길과 눈길은 이번 주중까지는 완전하게 녹지 않아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지난 26일 새벽부터 시애틀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설과 한파로 인해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이어진 폭설로 인해 킹 카운티의 경우 지역에 따라 2~5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고지대 등은 7인치 정도도 내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년여만에 시애틀지역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뭇가지 등이 부러지면서 전깃줄을 덮쳐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추위와 어둠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워싱턴주 최대 전력공급회사인 퓨짓사운드에너지(PSE)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은 6만 5,000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PSE는 긴급 복구에 나서 27일 오전까지 6만2,000여가구의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이밖에도 스티븐슨 패스와 왓콤 카운티, 스노호미시 카운티 등워싱턴주 서부지역에도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빚어졌다.
또한 시택공항에선 지난 주말 등 연휴 기간 동안 항공사들의 인력 부족과 폭설 피해로 인해 수백대의 여객기들이 결항하거나 연발착되는 사태도 빚어져 여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처럼 폭설이 내린 가운데 시애틀시의 경우 26일 최저기온이 화씨 20도를 기록하면서 12월26일 기준으로 가장 추운 날을 기록했다. 과거 1948년 12월26일 기록했던 22도가 이날 역대 최저기온이었다. 이날 벨링햄의 최저기온도 9도로 1971년 기록했던 12도의 기록을 깼으며 호큄도 25도로 1954년 12월26일 세워졌던 26도 기록을 넘어섰다.
이처럼 추운 날씨가 27일에도 이어지면서 도로에 쌓인 눈을 제대로 치우지 못해 차량들이 눈길과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 및 추돌 사고도 잇따랐다.
현재 워싱턴주 전체적으로 제설차가 모두 600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돼 제설 작업에 한계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폭설로 인해 킹 카운티와 시애틀 법원이 27일 문을 닫았으며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도 눈길과 빙판길 운행이 힘들어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 시애틀지역 코로나 검사소도 일부 문을 닫았고 시애틀지역 쓰레기 수거 작업도 이뤄지지 않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