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은 잊어라…핀테크가 진짜 스토리"
- 21-02-23
비트코인은 '경제적 사이드 쇼'
최종 승자는 전통 은행이 될 것
비트코인은 '경제적 사이드 쇼'이며 핀테크 혁신이 앞으로의 금융 서비스를 장악할 핵심 스토리라고 JP모건이 밝혔다.
22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의 무지막지한 랠리에도 여전히 암호화폐는 주류 자산이 되기에는 장애물이 많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지난주 보고서에서 "테슬라, BNY멜론, 마스터카드 등의 암호(가상)화폐 수용 확대 발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핀테크 혁신과 디지털 서비스 수요 증가야말로 온라인 창업의 부상과 디지털 플랫폼의 신용 및 결제 확대와 함께 코로나19 시대의 진정한 핵심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 비트코인, 6만달러 육박 : 월가의 주요 은행 및 경제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 랠리에 힘입어 지난주 시가총액이 1조달러(약 1107조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지난주에는 5만달러를 뛰어넘었고, 현재 6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금을 비교하며 전자를 비트코인이 공급이 제한돼 있다는 이유로 새로운 디지털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존재할 총 비트코인의 양은 2100만개로 제한된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비트코인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잠재적 위험회피 수단으로 금과 경쟁하면서 14만6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 비트코인, 극단적인 버블 : 하지만 회의론자들은 여전히 납득하지 못한다. 누리엘 루비니 같은 경제학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본질적인 가치가 없다고 말한다.
최근 도이체방크의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금융시장에서 가장 극단적인 거품(버블)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JP모건의 전략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줄어들지 않는 한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과 금의 변동성은 수년간에 걸쳐 동조화될 것이며 14만6000달러까지 오르는 데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다양한 혜택을 일관성 있게 제공하지 못하므로 최악의 헷지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 핀테크, 진정한 금융변혁 : JP모건은 자체 암호화폐인 JPM코인과 새로운 사업부 오닉스(Onyx)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 진출을 추진해 왔다.
JP모건은 디지털 금융의 부상과 핀테크 대안에 대한 수요가 '코로나19 시대의 진짜 금융 변혁 스토리'라고 전했다.
또한 "빅테크(대형 IT 기업)가 우월한 고객 데이터 접근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하는 등 은행과 핀테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과 '기술기업' 간 협조적 경쟁이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은행들은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은행과 비은행 핀테크 간 공방도 규제 일선에서 펼쳐지고 있다.
◇ 전통 은행, 최종 승자 될 것: 최근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디지털뱅킹 이용이 급증했다.
JP모건은 "예금 프랜차이즈, 리스크 관리, 규제 등의 장점 때문에 전통 은행이 디지털 시대의 최종 승자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나 구글 등 주요 기술기업들도 최근 금융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자체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구글은 씨티그룹과의 제휴해 사용자가 당좌예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시애틀 뉴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뉴스포커스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
- 태국 저수지 드럼통에 韓관광객 시신…납치·살해 용의자 추적
- 올해 장마 심상치 않다는데…목표치 못 미치는 공공 반지하 주택 매입
- 총선 후 첫 당·정·대 "심기일전해 민생에 박차…특검법 얘기 없었다"
- 25∼39세 맞벌이, 열 중 넷은 '무자녀'…9년새 15%p 껑충
- 카페 제빙기에 곰팡이 범벅 '경악'…"아이스 음료 절대 안 마신다"
- 틱톡서 유행하는 '김정은 새 찬양가' 영상 못 본다…국정원, 차단 계획
- 한전 1분기 영업이익 1.3조…연료비 하락에 3분기 연속 흑자
- 정부, 의대증원·배정 자료 49건 법원 제출…이르면 내주 선고 전망
- 尹 정부 3년차, 물가·민생 안정 최우선 28%…경제회복 17%
- '육아휴직 2년'에 승진도 쏜다…법령 뛰어넘는 재계 저출생 대응
- "44년이 흘렀어도 아직도 생생"…5·18 민주묘지 추모객 발길 '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