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칼럼-폴 김 목사] 예수가 사랑이다
- 21-12-27
폴 김 목사(풍성한 교회 담임)
예수가 사랑이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말한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남녀가 한 몸을 이루고 가정을 통해 서로를 돕고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삶의 공동체가 서로 사랑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자가 책무를 이행해야 행복한 사회를 이룰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의 완성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견디고, 믿고, 바라며 인내하는 것이라고 고린도 교인들에게 서신을 보냈다. 이러한 사랑을 온전히 실현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데 하나님께서 그를 이 땅에 보내셔서 죄인들을 속죄하시기 위해 화목 제물로 이 땅에 보내셨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의 중재자가 되셨다. 예수님은 사랑의 실체이며 사랑을 완성하신 분이시다.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이 직접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에 사랑은 위로부터 임하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요한 일서 4:9~10절을 통해 사랑의 근본을 정의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사랑이 하나님께 속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인간의 죄를 사하여 주 기시 위해 직접 사람의 모습을 입고 죽으셨기 때문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은 돈으로 주고 살 수 없는 것이다.
주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은 삶에 참된 진리와 사랑이 어디에서 임하는지 알기에 예수 안에 거하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을 살수 있다. 지난 12월 10일 미국 역사 중에 가장 긴 토네이도의 발생이 아칸사스 주에서 시작하여 켄터키주까지 미치게 되었는데 그 거리가 223 마일 이었으며 이로 인해 거의 80명 가량 목숨을 잃게 되었다. 그 중에 가장 어린 아이는 두 달 된 여자 아이였다. 희생자와 희생자의 가족이 기자로부터 인터뷰를 하는 장면을 유튜브를 통해 접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 두 사람의 대화가 인상적이었다.
한 여자분이 말하기를 “하나님이 기적과 같이 나를 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제가 살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 중년 남자는 말하기를 “이모가 80세 인데 그분이 살아 계실 때 하나님을 향한 열정과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셨기에 이모님이 지금 천국에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에게 가족이나 거주할 집을 잃어 버렸지만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위임하고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의 은혜를 나누었다는 것은 그분들이 예수님이 사랑이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한다는 것은 참된 진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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