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5% 급락…금리발작 우려에 기술주 약세
- 21-02-23
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대형 기술주 급락에 내렸다. 하지만 경제 회복 기대감은 여전해 경기민감주 위주로 오르며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S&P500 지수 5거래일 연속 하락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7.37포인트(0.09%) 상승한 3만1521.69를 기록했다. 다우 30개 종목 가운데 디즈니 4.4%, 중장비업체 캐터필러와 석유화학업체 다우는 3.5% 이상 뛰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셰브런은 각각 3.2%, 2.7%씩 상승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30.21포인트(0.77%) 내린 3876.50을, 나스닥 지수는 341.41포인트(2.46%) 급락한 1만3533.0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재량소비재와 기술 업종의 약세로 5거래일 연속 내렸다. 테슬라는 8.6% 급락했고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모두 최소 2% 씩 내렸다.
◇10년물 국채금리 1.37%...금리발작 전염우려
이날 증시는 대부분 금리 발작 우려에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금리)는 전장 대비 2bp(1bp=0.01%p) 더 올라 1.3653%를 기록했다. 장중 1.394%까지 오르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10년물 금리는 이달에만 27bp 올라 월간 상승폭으로는 3년 만에 최대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에만 14bp 뛰었다.
금리는 예상보다 더 빠르고 예측불허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13년식 '금리 발작'의 재현이다. 그러면 그 동안 서서히 비교적 질서정연하게 올랐던 주식이 국채에 전염돼 똑같이 발작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WSJ는 예상했다. 특히 그동안 많이 오른 대형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할 위험이 크다.
씨티그룹은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초대형 기술성장주를 끌어 내리며 전체 증시가 10%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미 국채금리가 1.5% 이상으로 오르면 증시가 8% 내릴 것이라고 봤다.
◇"국채->정크본드 자금이동...주식 불마켓"
하지만 금리 상승세가 아직 증시를 크게 위협할 정도는 아니고 왕성한 경제활동의 방증이라는 낙관론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레이놀즈전략의 브라이언 레이놀즈 최고시장전략가는 국채금리 인상을 우려하면서도 지난주 정크본드(투자부적격 채권) 수익률이 사상 최저였다는 점에 더 주목했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데, 정크본드 수익률이 사상 최저였다는 것은 반대로 보면 가격은 사상 최고라는 얘기다.
결국 채권 투자가 안전성이 높은 국채에서 위험성이 높은 회사채로 옮겨갔다는 의미이고 이는 증시 강세를 지지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