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주류 편입 성공…"내년 변동성 줄어들 것"
- 21-12-22
현재 유통중인 암호화폐 시장규모, 2조2000억달러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올해도 가격 등락이 아찔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가격은 4만9000달러선으로, 올해 1월 대비 66% 뛰었다. 하지만 올 11월 사상 최고가 6만9000달러에 비하면 거의 30% 꼬꾸라졌다.
◇"내년초 이더 ETF 출시"
아찔한 등락에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이제 주류에 편입됐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다. 2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현재 유통중인 암호화폐의 시장규모는 2조2000억달러가 넘는다. 이 중에서 비트코인은 9200억달러로 가장 크다.
이더리움(이하 이더)은 규모가 4750억달러로 비트코인을 바싹 뒤쫓고 있다. 특히 이더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데, NFT는 예술품 시장에서 혁명적 기술로 추앙받고 있다. 이더 가격은 730달러에서 거의 4000달러로 뛰어 올해만 5배 넘게 급등했다.
또,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되는 다수의 상장지수펀드(ETF)도 개인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다. 비트코인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에 연동되는 ETF가 등장할 수도 있다. 내년 초 이더ETF가 출시될 것이라고 나티시스 투자관리의 닉 엘워드 수석부사장은 예상했다.
덕분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내년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CNN방송은 전망했다. 물론 2017년에도 유사한 랠리가 있었다. 비트코인은 그 해 1000달러에서 시작해 12월 2만달러에 근접했다가 이듬해 말 3500달러로 주저 앉았다.
◇큰손들 암호화폐 변동성 인내
이 같은 변동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지만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소화하며 필연적인 등락을 헤치고 올라 타는 법을 배울 것이라고 CNN은 예상했다.
디지털자산 서비스업체인 앤톤 체친 파트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조정(correction)을 한 차례 이상 목격했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큰손들은 인플레이션과 오르는 금리를 헤지(회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계속해서 몰려 들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암호화폐를 도입하고 합법화하는 경우가 늘면서 변동성도 줄어들 수 있다고 CNN은 전망했다. 내년에도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일 수 있지만, 과거처럼 난폭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더 관련 블록체인기업 아바랩스의 존 우 사장은 "자금이 풍부하고 꾸준히 투자하는 큰손들의 매수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큰손들은 변동성을 인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넘어서…"암호화폐 시장분열"
더 많은 펀드매니저들도 암호화폐에 더 주목할 것이라고 나타시스투자의 엘워드 부사장은 밝혔다. 단순히 비트코인 선물 방향을 뒤좇는 패시브한 ETF를 넘어 액티브 투자가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엘워드 부사장은 "암호화폐 투자자라면 액티브가 딱 맞다"며 "더 많은 매니저들이 매수하기 가장 적절한 암호화폐를 분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는 이른바 '대체투자'의 자연적 연장선상에 있다고 그는 덧붙엿다.
이더, 바이낸스와 같은 비트코인의 뒤를 잇는 암호화폐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암호화폐의 유용성을 보면 결과적으로 이더가 비트코인보다 커질 수 있다고 탈중앙적 금융대출업체 님버스플랫폼의 알렉스 렘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예상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넘어 움직일 것이라고 아바랩스의 우 사장은 전망했다. 그는 "암호화폐 세상이 더 분열될 것"이라며 "암호화폐 가격은 그렇게 일직선상에서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