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올해 美인구 증가율 0.1% '사상최저'
- 21-12-22
국경폐쇄와 입국제한 등으로 이민자 유입 감소
올해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미 인구조사국(USCB)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1일까지 1년 동안 미국의 인구는 39만2665명 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불과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를 시작한 1900년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미국의 인구 증가 규모가 100만명 밑으로 떨어진 건 대공황 막바지였던 1937년 이후 처음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있었던 1918~1919년에도 인구 증가율이 0.5% 정도로 이 정도로 작지는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의 연간 평균 인구증가폭은 200만명을 넘었고, 지난 2016년까지만 해도 230만명이 늘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1990년대에는 연 1% 이상이었으며 2010년 이후에는 0.5~0.8% 수준이었다.
이렇게 인구 증가폭이 급감한 배경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국경 폐쇄와 비자 발급 중단으로 인해 해외 이민자 수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미국의 인구 증가 속도는 이전에도 계속 감소세를 보여왔다. 고령화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동시에 출산율과 국제 이주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별로 살펴보면 미국 내 50개주 가운데 33개주는 인구가 늘었고, 17개주와 워싱턴DC는 인구가 감소했다. 인구가 감소한 18개 지역 중 11개 지역은 1만명 이상이 순감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80만5112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뉴스포커스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
- 민간도, 국제기구도 '韓 성장률 2% 초반→중반'…관건은 금리·물가
- 국민연금 월 200만원 넘는 수급자 첫 3만명 돌파
- "BTS도 군대 갔는데"…50년 만에 '체육·예술요원 병역특례 폐지' 수면 위로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