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올해 재산세 4% 올라, 시애틀 1.5% 인하
- 21-02-23
당국"코로나로 인한 경감 조치 기대말라"
코로나 사태 속에서 집값이 폭등하고 있지만 코로나 전의 주택가격이 기준으로 반영되면서 킹 카운티의 올해 재산세가 평균 4%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존 윌슨 킹 카운티 사정관은 재산세가 1년 전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며 이번 고지서는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20년 1월 감정가격이 반영된 결과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재산세가 인상된 것은 집값이 올랐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지역별로 새로운 징세안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도시별로 재산세 인상폭을 보면 알고나가 18%, 메이플 밸리 15%, 퍼시픽 13%, 이넘클로 11% 등 사우스 킹 카운티 도시들이 가장 크다. 이 지역 주민들이 교육구나 소방국 등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 재산세 인상 주민발의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올해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시애틀의 경우 작년 69만달러에서 67만4,000달러로 떨어져 재산세도 1.5%(92.50달러) 인하됐다.
벨뷰는 93만6,000달러에서 96만1,000달러로 상승해 재산세도 4.3% 인상됐고, 렌튼은 44만5,000달러에서 1만달러가 올라 재산세도 2.45% 인상됐다.
윌슨 사정관은 상반기 재산세 납부시한이 4월30일이라고 밝히고 올해는 작년과 달리 기한이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일 내에 납부할 수 없는 납세자들은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고, 노인이나 장애인 납세자들은 면제 또는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며 지난해 재산세 면제신청을 한 노인들은 전년대비 300%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를 포함한 퓨짓 사운드 지역의 집값은 지난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치솟은 반면 상업건물들은 수만명의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로 빠져나가면서 공실률이 올라가고 렌트는 인하됐다.
이들 상업건물의 가격이 떨어진다 해도 해당 재산세는 내년 고지서에나 반영된다고 윌슨 사정관은 밝혔다.
그는 올해 특히 상업용 건물주들로부터 건물가치 감정에 대한 재심청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리 이들로부터 팬데믹 피해상황을 감정국 웹사이트를 통해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슨 사정관은 이미 내년 고지서에 반영할 각 지역의 현재 주택 및 상업건물 가격을 감정하고 있지만 팬데믹 상황 때문에 가치판단이 쉽지 않다며 재산세 세입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난다고 100% 장담할 수 없음을 주의회와 지자체 정부들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