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한인회 올해도 꿈나무 5명에게 장학금 전달(+동영상,화보)
- 21-12-20
우수청소년봉사자 5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 전달해
클레어 박, 클레어 도, 아리엘라 거스트, 조앤나 이, 그레이스 김
코로나팬데믹 속 열린 행사에 한인사회 후원의 손길 쏟아져
미국서 태어난 한인 2세나 3세는 물론 한인 시니어까지 그야말로 3세대가 하나로 똘똘 뭉쳐 봉사를 펼치고 있는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김행숙)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한인 꿈나무들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인회는 지난 18일 밤 코앰TV에서 ‘제13회 우수 청소년봉사자 시상식 및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열리지 못하다 2년 만에 공식적인 대외 행사로 마련했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5명의 한인 꿈나무들에게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의 주인공은 머킬티오 캐미악고교 12학년 클레어 박양, 벨뷰 뉴포트고교 10학년 클레어 도양, 페더럴웨이 디케이터 고교 12학년 아이엘라 거스트양, 벨뷰고교 12학년 조앤나 이양, 타코마 찰스 라이트 아카데미 10학년 그레이스 김양 등이었다.
우연찮게 모두 여학생인 이 학생들은 김행숙 한인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아 7명으로 구성된 장학생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장학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인회와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은 이날 행사에서 이수아(토마스 제퍼슨고교 12), 김유나(타드비머 고교 12)양에게 페더럴웨이 시장상을 전달했다. 또한 레이첼 박(토마스 제퍼슨 고교 12)양과 이민규(디케이터 고교 12)군에게 페더럴웨이시의 자매도시인 한국 동해시장상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김지호군(퓨알럽고교 12)군에게는 평통 시애틀협의회 회장상이 전달됐다.
이와 더불어 김지호ㆍ애쉴리 이ㆍ장소연ㆍ김지수ㆍ존 김ㆍ정 이ㆍ레이첼 박ㆍ김유나 학생에게는 미국 대통령봉사상 금메달, 김하나ㆍ이지성 학생에게는 대통령봉사상 은메달, 아리엘라 거스트ㆍ캐시 이ㆍ엘리스 김ㆍ홍세민ㆍ이유미ㆍ김건희ㆍ구진모ㆍ이민규 학생에게는 대통령봉사상 동메달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현상 시애틀부총영사와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종 데므런 평통 간사, 권희룡 차기 타코마 한인회장, 신광재 전 타코마한인회장, 이연이 대한부인회 이사장, 신도형 대한부인회 신임 봉사위원장, 고경호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이사장, 허용주 상록회 회장 등은 이날 각종 상을 수상한 학생들과 한인회에 큰 박수를 보냈다.
김영민 회장도 “오늘 수상한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격려한 뒤 “페더럴웨이 한인회에 남다른 후원을 해주는 한인단체게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행숙 이사장도 “인재 한 명을 키우기 위해선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속담도 있다”면서 “한인 꿈나무들이 세상에서 필요한 귀한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박영민 한인회 고문과 안현상 부총영사도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내는 한편 한인회가 사우스 킹 카운티지역 한인들의 구심점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영민 회장은 이날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미국 주류사회 응급대응요원들에 대한 감사선물 ▲아시안증오범죄 대응 포스터 제작 ▲재외동포재단 공모 응모후 당선 ▲한우리가든 착공 ▲자매도시 동해시 기념물 제작 등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김영민 회장과 김행숙 이사장이 1년간 더 임기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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