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암호화폐 300억 달러 흡수…과거 10년 총합보다 많다"
- 21-12-20
2018년 광풍 당시 4배 육박…블룸버그 "디지털 대세 입증"
올해 암호화폐 시장이 흡수한 돈은 암호화폐가 만들어진 이후 10여년을 모두 통틀어 유입된 자금보다 많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디지털자산이 주류로 편입됐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가상자산과 관련 프로젝트의 인기가 폭발하며 가격이 치솟았고 온갖 종류의 실험적 프로젝트들에도 돈이 모이는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벤처캐피털펀드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쏟아 부은 돈은 300억달러(약35조6800억원)에 달한다. 암호화폐가 탄생한지 이제 겨우 갓 10년 조금 넘은 기간 동안 유입된 자금보다 많은 것이다.
또, 80억달러가 유입됐던 2018년의 거의 4배에 가까운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피치북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초 암호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은 가격이 1300% 넘게 폭등하며 광풍이 일었다. 2018년 비트코인이 광풍으로 해석됐다면 올해만 보면 이제는 대세라고 불려도 좋을 정도다.
샌프란시스코 소재 블록체인캐피털의 스펜서 보가트 파트너는 블룸버그에 암호화폐가 "단순한 '디지털 금'을 넘어 섰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서비스, 아트, 대체불가능한 토큰(NFT)의 하위항목으로서 게이밍, 탈중앙적 소설미디어, 놀면서 돈까지 버는 형태까지"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 벤처스, 디지털커런시그룹, 폴리체인캐피털과 같은 암호화폐 큰손들이 다음 찾아올 거대한 암호화폐 관련에 베팅하고 있다. 그 사이 온갖 종류의 실험적 프로젝트들까지 가세히 돈을 끌어 모았다. 유명인들을 토큰으로 만드는 소설미디어부터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영감을 받아 놀면서 돈버는 형태의 NFT 게임까지 다양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만들어졌다.
피치북의 롭 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어떤 것이든지 간에 모든 것에 돈을 대고 있다"고 말했다. NFT처럼 과거 소수만 즐기는 변방의 틈새로만 여겨졌던 시장이 출현한 것은 투자자들이 얼마나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공포)에 빠졌는지를 보여준다고 보가트 파트너는 말했다. 그는 '온라인 NFT 상거래업체인 오픈시(OpenSea)가 이제 전자상거래 업체 엣시(Etsy)에 비교된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
- '김호중 뺑소니' 택시 기사 "한 달 만에 겨우 연락…운전대 잡을 엄두 안 나"
- 유럽행 고장 나자 오사카행 승객 태웠다…'11시간 지연' 그 비행기 시끌
- 日아사히 "니가타현 역사에 '사도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기록"
- '병원 뺑뺑이'로 위급했던 50대…의료원장이 직접 수술, 생명 구했다
- "60세면 한창 일할 나이죠"…고령화에 '실버 일꾼' 급증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