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전세계 전체회의에 시애틀협의회 84명 전원 참석
- 21-12-20
지난 16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시애틀 박성계 자문위원 주제 발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장 문재인 대통령)이 시애틀시간으로 지난 16일 한국과 해외에 있는 전세계 자문위원 2만명이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제20기 전체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 소속 자문위원들도 모두 참석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이날 전체 회의에 시애틀은 물론 포틀랜드 지회와 앵커리지 지회 등 84명 자문위원 전원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라는 모토를 내건 20기의 평통 목표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통 미주지역회의 공공외교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시애틀협의회소속 박성계 자문위원이 ‘평화 공공외교는 무엇입니까’란 주제로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제 발표를 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 230개 지역과 해외 131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2만 명의 자문위원을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주 회의장이었던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는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과 수도권 지역협의회장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한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해 전체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헌신과 봉사를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개회사를 통해 “종전선언은 항구적 평화의 입구이며,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끄는 마중물이자 전쟁의 기억과 이산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와 협력, 관용과 포용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이점을 극대화하고 평화가 경제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상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길은 아직 가보지 못한 길이고, 불확실하고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할 수 있고 또 해내야만한다”면서 “민주평통이 종전선언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가고 더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종전선언의 선구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시애틀N=윤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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